'하루 한 번'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06/11/26 일기 2006. 4. 24
  2. 2006/11/17 새벽...
  3. 2006/10/30 도서관에 다니다.
  4. 2006/10/28 Jogging ...
  5. 2006/10/01 과거의 왜곡
  6. 2006/09/25 커피..
  7. 2006/09/15 Nike Cortez 311002-001
  8. 2006/09/15 학교생활 속에서 ?
  9. 2006/09/13 누구의 짓인가.. (1)
  10. 2006/09/12 Unbelievable by Craig David (2)

일기 2006. 4. 24

:: 060424 月 04:54am

날이 더웠다 추웠다 한다.
며칠째 긴바지와 반바지를 번갈아 입었다.
장판을 켜고 자면 중간에 꺼야했고, 끄고 잠들고 다시 켜야했다.

봄을 닮은 날씨가 내 생활궤도에 침투해 오고 있는 것이다.
2006년 봄은 나름대로 정신적 피해없이 둥글둥글 미끄러지고 있다.
이정도면 굉장히 양호하다고 본다.

예전같으면 펜으로 누런종이에 썼을 이런 에세이를 자판으로 두들기는
모습이 사뭇 낯설기도 하다. 펜을 잡는게 어렵다.
아니 어쩜 이제는 글 쓰는게 두려운 걸지도 모른다.

졸업까지 불과 몇 개월...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 시간, 아니 실제로 짧은 시간...
손오공이 수련하던 시간의 방을 열고 싶다.
카린에게 선두 몇 알을 훔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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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전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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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고즈넉한 이 시간이 좋다.

고요함 속에 파묻혀 잠시 눈을 감으면 한결 손끝이 가벼워진다.

지금 내가 어디에 와 있나를 생각해 본다.

역사를 공부하며 배운 것중에 하나가 바로 이러한 관점이었다.

시작과 끝도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도 중요하지만

어느 단면의 시간을 단면으로 보지 않고 어딜 향해 흘러가는 과정인지 생각해 보는 것.

인간의 삶이 곧 역사라고 한다면 내 삶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난 지금 어디서부터 어디로 향해가는 과정에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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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다니다.




인접지역에 있는 도서관..

인접지역 구민이라 준회원 등록이 가능하고 책 2권을 대여할 수 있는 곳.

어느 도서관처럼 치사하게 돈내지 않고 열람실을 쓸 수 있는 곳.

출근도장 잘 찍어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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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gging ...



수지에서 지인들과 고갯길을 전력질주 했었다.

불과 며칠전 일인데... 그 때 숨가빠왔던 내 심장이 잊혀지질 않았다.

언제 내 체력이 이렇게 엥꼬가 났을까...


오랜만에 아침운동을 나섰다. 지루한 일상에 특수문자를 찍어보고 싶기도 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체력관리를 하고 싶었다.


혹시 아는가?

정말 오랜만에 안하던 뜀박질을 하고 나면 사람이 어떤 신체적 압박이 오는지?


학창시절엔 체력장, 군대 훈련소 등에서나 느껴보던 ...

어금니 부분 침의 역류, 턱끝의 얼얼함, 허벅다리 안쪽의 땡김, 발이 부풀어오른듯 밀도높아진 신발 속, 허리의 욱신거림 기타 등등


그간 뭐에 취해서 내 몸을 멀리해왔을까. 잠시 멀어진 사이, 손을 벌려 닿을 수 있을 때 연결의 끈을 유지해야 하는 작은 진리를 난 왜 외면했을까.


틈나는 대로 내 몸을 다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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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자전거를 타려고 하다 100미터도 못가서 자전거가 고장났다. 체인이 빠지길래 어릴적 기억을 더듬으며 맞춰 끼웠지만 결국 기어체인지 장비 자체가 뭉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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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왜곡


문득 꿈은 과거의 기억에 대한 왜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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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때 꿈은 나에겐 무서운 것.

중학교 때 꿈 속에서 이게 꿈이구나를 의식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때 꿈은 흑백, 부분 칼라, 올 칼라로 나온다는 걸 알았고, 당시 학원 선생과의 대화로 꿈은 2차원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한 때, 가위 눌리는게 너무 재밌어서 일부러 눌려도 보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다.


요즈음 군대 꿈을 많이 꾼다. 주로 병장시절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등병 아닌게 얼마나 다행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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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Kirkland 커피 역시나 양이 많다 싶었다.

지퍼락에 두봉지 정도가 냉동실에 아직도 있는데..

이미 열려있는 커피조차 아직 많이 남았다.

휘발성 기름은 이미 날아간지 오래라, 드립할 때 거품조차 생기지 않는다.

맛은 쓸 뿐이고, 향긋하거나 그윽한 점은 찾아볼 수가 없다.


이게 현재 나의 모습이려나.. 라고 생각한다.

냉동실에 얼려있는 새로운 나를 꺼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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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Cortez 311002-001

두번째 코르테즈.

paddy's day 기념판인 아일랜드의 코르테즈가 너무 좋았던 나는 결국 또 다시 코르테즈를 사고야 말았다.

아디다스 수퍼스타2와 잠깐 고민했지만.. 역시나 코르테즈의 포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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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속에서 ?



국민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유치원은 다녀보지 못했으니, 교육기관에 16년을 다녔다.

교육이라는 것이 민주주의를 성장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대학 마지막 학기에 배웠다.(영국사 참조)

내가 16년동안 배운 것들이 얼마나 많을까... 글로 다 적지도 못하겠지?

얼마 전부터 들기 시작한 생각은 16년이라는 학교생활을 통해서 얻은 지식의 축적 속에서 나오는 어휘들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쓰이는가 하는 것이다.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전공서적에나 나옴직한 어휘와 표현들이 은근히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고 있다는 걸 세삼 느꼈는데, 그만큼 최근 사람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진게 아닐까..


오늘은 몇 시간 동안 학교생활에서 이룬 뜻깊은 일들을 추억해보려 한다.
쉽지 않는 일이다.


p,s 사진은 2003년 겨울이던가, 눈 오던 날 과실창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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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짓인가..



며칠 전 스피커가 고장나서 미루다가 어제 a/s를 보냈다.

이래저래 해봐도 소리가 나지 않아서 이어폰으로 대충 꽂아놓고 있는데

오늘 업체측에서 전화가 왔다.

"안녕하세요. 보노보스입니다. 보내주신 5100mkii를 확인해보았는데, 이상없이 소리가 잘 나오고 있습니다."

"네? 그럴리가요."

"아마도 aux 세팅으로 되어 있는걸로 봐서 5.1쓰시다가 aux로 세팅되서 소리가 안나온 것 같습니다."

당황스러웠다. aux와 5.1ch 는 리모콘의 버튼 한 개면 변환이 가능하다.

물론 소리가 안나오길래 여러가지 테스트를 했지만, 입력단자의 선택여부라고는 생각치도 않았다.

저 버튼은 쓸 일이 없기 때문이다.


소리가 안나오기 시작한게 우리 형이 다녀간 후부터고, 형 말로는 stand by 버튼만 눌러서 껐다고 했다.

아... 설마 그 버튼을 눌렀을줄이야.. 왜 그 생각을 안하고 a/s를 보냈는지 미안시렵다...


내일 다시 받아서 고이 설치해놔야지.

스피커 없는 며칠은 견디기가 힘들다.

음악감상은 고사하고, 버릇처럼 tv프로그램을 다운받고 있었다.
(그래도 프리즌 브레이크는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봤다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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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believable by Craig David



조용한 밤에, 스피커 혹은 이어폰에 귀기울여 들으면

이 노래, 아니 이 음악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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